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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너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기여도 385 8.5%] 2004-11-08 16:03:59 | 조회 : 1262
제      목  도둑에게서도 배울 것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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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침 지갑을 들고 유통에 갔던 집사람이 사색이 되어 들어왔다.
"목사님! 제 지갑에서 돈 꺼내 가셨나요?"
"아~니!"
빈 지갑을 보이며 당황해 하던 집사람이
"목사님 지갑도 꺼내봐요!"
꺼내 보니 역시 내 것도 빈 털털이...
밤새 도둑님이 찾아와서 두 사람의 지갑을 몽땅 털어간 것이다.
두 사람의 지갑 현금 합계액이 무려 약20만원

게다가 집사람의 지갑에 소중하게 들어 보관하던 구두티켓 마저 가져간 것이다.
아~ 몹쓸 사람...나쁜 사람...
며칠 전 구미에 들러 그 티켓으로 신발을 사고싶어하던 집사람이었는데...
바쁘다고 그냥 들어가자고 했던 내가 아니던가?
무거운 마음은 더욱 무거워 졌다.

게다가 혹시 내년 1월에 다시 일본을 가야하기에
지난번 쓰고 남겨둔 일본 앤화 2만7천앤정도!(환화로 27만원) 이것도 보이지 않는다.
속이 보통 쓰린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혹시나 하여 책상 서랍을 열었다.
거기에 있어야 할 십일조 7만원 봉투가 텅 비어 있었고
군선교 위원회에 송금할 10만원도 보이지 않았다. 그야말로 큰일이다.
게다가 위의 돈들은 공금이 아니던가?
경찰을 부르고 조사를 의뢰했으나 고개를 설레설레...별 소용이 없단 뜻이다.
지금까지 손실된 금액은 모두 약70만원정도!

쓸데없는 이야기만 주고 받다가 경찰은 돌아가고...
책상을 정리하던 나는 비명을 질렀다.
"여보! 이리와봐! 큰일났다."-사실 큰일은 아까 났었지만...
책상위에 기관들의 회계장부를 결제하고 장부와 함께 있던 통장과 돈봉투 중
제1여전도회 회비봉투 755,250원의 돈봉투의 지폐들이 한장도 남아있지 않고
달랑 250원만 남겨놓았다.
죽일 노~옴!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물론 단속을 잘 하지 못한 사람의 책임 또한 없지 않으나
이미 고의로 훔쳐가려고 하는 사람을 어찌 막을 손가?
그래서 열사람이 한명의 도둑놈을 못막는 다는 옛말도 잊지 않던가?
총금액 145만원!

생각만 해도 현기증이 난다.
종일토록 둘은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았다.
위로의 말도 용기의 말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밖에서는 권사님 집사님들의 김장하는 소리가 재미있게 들렸으나
도무지 반응할 수가 없었다.
힘없이 몇번씩 들락날락하는 집사람의 얼굴은 가히 쳐다봐 줄수가 없을 정도였다.

주일을 어케 보냈는지 정신이 없을 정도였고...가급적 그런 모습을 성도들에게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나 이미 온 소문은 교회를 적셨고...

월요일 아침 기도원에 가려고 준비하던 나에게 순간 뇌리를 스치는
또 다른 돈봉투가 생각이 났다.
도개중고등학교에 보내려던 장학금 40만원! 아차 싶어 다시 서랍을 열고
아무리 휘저으며 찾아도 그림자도 없었다.
아~ 이를 어쩌면 좋아? 다시 집사람을 불러 얘기하고 두사람은 겨우 회복되어 가던
마음을 다시 넋잃은 사람처럼 내어놓고야 말았다.
총금액 185만원!

경찰에 다시 전화를 해서 이 놈을 꼭 잡아야 합니다.
"외환은행 창구에 환전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조회해 주십시요~"
"예! 목사님 조치를 취하고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보장없는 말이었으나 위로를 얻고 둘은 어이없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너 이놈! 도둑놈! 만나기만 해봐라............
......
......
......
그냥 용서해 주겠다"
......
......
......
제발 돈만 돌려다오. 아니면 공금만이라도..."






도둑님!

당신에게서 다음의 것들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7가지로 말씀드려보지요. 감동받으시고 마음을 돌이켜 주시기를..

①당신은 밤 늦도록까지 일하시고 새벽에도 부지런 하십니다.

②당신은 목표한 일을 하룻밤에 끝내지 못하면 새벽에라도 반드시 마무리하십니다.

③당신은 혹시 혼자서 하기 힘들때 팀을 이루어 최선의 협력을 다하시는 것 같습니다.

④당신은 적은 이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작은 일이라고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시는군요.

⑤당신은 아주 값진 물건에도 집착하지 않고 항상 현금을 중요시 하십니다.

⑥당신은 여러 시련과 위기를 대단한 인내력으로 견뎌내십니다.

⑦당신은 항상 당신 자신이 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운명을 거십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집을 털었습니다. 그리고 목사의 집을 털었습니다.

아마도 지헤있는 당신은 그 일의 결과도 분명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띨띨하게 다 털린 어느 못난 사람이...

[기여도 385 8.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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